[INTJ]저는 '놀기 위해 노는 기술 배우는 사람'입니다
안녕하세요. 첫 포스팅은 저의 소개로 시작해보려 합니다.
요즘은 첫 인사할 때 그런거 안 하죠? '나이, 통성명, 악수, 허그' 뭐 그런거요 ^^
죄송합니다. ('미스터 션샤인' 보신 이웃분들....웃어주세요ㅠㅠㅠㅠ)
기존에는 그랬던 것 같습니다. "너는 어떤 사람이야?"라고 누가 물어온다면
"음 나는 어디 출신이고, 몇 살이고, 어느 학교 나와서 그냥 서울에서 무슨 일하고 있어"라고 답했었죠. 한 마디로 '겉'에 대한 이야기.
하지만 요즘은 '속'을 물어봅니다. "너 MBTI가 뭐니?"라고요.
글쎄요.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 넘쳐나는 세상을 살아서 그런 것일까요.
누군가에게 MBTI를 말하고 나면, 마치 숨기고 싶었던 내면을 들킨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나 이런 사람이니 나 좀 알아줘"라고 털어놓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한 6개월 전인가? MBTI 검사를 해봤습니다.
한 마디로 저는 '놀기 위해 노는 기술을 배우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정답입니다)
과학자형(INTJ)이고 '인티제'라고 부르기도 하더라고요. 사실 제가 생각하는 제 모습과 100% 맞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과학, 엔지니어링, 발명, 정치, 철학에서 능력을 발휘한다고 하는데 저는 지극히 감성적 문과 출신..ㅎ
혹시 MBTI 두 번해서 결과가 다르게 나온 분 있으신가요? 설문하는 게 오래 걸리고 귀찮아서 재도전은 안 해봤지만 여하튼 제가 '인티제'입니다.
최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국방과학연구소 허린 박사님 저랑 같은 성향이시군요!
당신은 MBTI 타입은? 여러분에 대해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