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여의도 오마카세 스시 '아루히' 런치 2차 방문기

여의도 오마카세 스시 '아루히' 2월 예약에 성공해서 런치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지난 11월 처음 방문했을 때와 스시 구성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무척 기대되는 마음으로 다녀왔는데요. 2차 방문기 역시 만족도 100%였습니다. '아루히' 식사 예약하는 방법은 아래 지난 포스팅 내용 참고해주세요!

 

 

지난 포스팅 보러 가기:

janelivesinseoul.tistory.com/3

[Food]수강신청보다 힘들다는 여의도 오마카세 스시 '아루히'

 

똑똑! 안녕하세요. 실례하겠습니다.

 

입구에 런치/ 디너타임과 예약 방법에 대한 안내 문구가 붙어있습니다.

 

런치는 약 1시간가량 식사가 진행되는데요. 총 2명의 셰프분이 모든 음식을 눈 앞에서 직접 만들어주세요. 직장인이 많은 여의도에 위치해서 그런지 오마카세임에도 미리 재료 손질을 다 해놓으셔서 빠르게 음식이 제공되는 것 또한 장점입니다. 

 

기본 자리 세팅입니다. 생강절임과 간장, 와사비가 기본으로 준비됩니다.

 

 

첫 메뉴는 한국의 달걀찜과 비슷한 음식인 차완무시(찜에 쪄내는 달걀찜)입니다. 빈 속을 따뜻하게 해 주네요.

 

 

다음으로 참치 뱃살 사시미 2점씩 나와서 와사비를 살짝 올려 먹었습니다. 정말 입에서 살살 녹아요.

 

살짝 기름진 참치를 먹고 나니 입맛을 돋우는 새콤달콤한 해초무침?이 나왔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스시를 맞이할 준비가 완료된 것만 같습니다.

 

 

참돔 스시입니다. 모든 스시는 간장이 발라져 나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셰프분이 주시는 그대로 먹는 게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방어스시입니다.

 

스시를 먹다 보면 머그컵처럼 생긴 도자기 그릇을 1인당 하나씩 자리에 놓아주는데요. 미소된장국이 들어있고 칼칼한 뒷맛이 예술입니다. 다 먹고 추가 리필해서 스시와 곁들여 마셨습니다.

 

홋카이도산 가리비 관자로 만든 스시입니다.

 

생참치와 연어알 간장조림이 어우러진 마끼입니다. 정말 맛있어요!

마끼 다음으로 광어 스시가 나왔는데 사진 찍는걸 깜박했네요;;

 

지중해산 농어 스시입니다. 껍질과 살 부분을 한 입에서 느낄 수 있었는데 식감이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껍질 부분을 토치로 살짝 구워 불맛도 함께 나서 고기 먹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광어 지느러미 살로 만든 스시입니다.

 

오징어 스시입니다. 간장이 살짝 올려져 있어 그대로 드시면 됩니다.

 

 

김 위에 밥과 아귀간을 올린 스시입니다. 아루히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인데, 젤리처럼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과 입 안에 은은하게 퍼지는 바다향이 일품입니다. 

 

 

다음으로 단새우 스시가 나왔습니다. 달고 깊은 새우의 맛이 정말 좋네요.

 

얼리지 않은 참다랑어의 등쪽속살로 만든 스시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우니입니다. 성게알과 레게도로? 라고 셰프분이 소개해주셨어요. 

 

마지막으로 대망의 마끼입니다. 맛도 모양도 정말 훌륭해요. 버섯 절임, 계란, 사시미 등의 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져요. 사이즈가 정말 커서 커팅해달라고 요청하면 칼로 이등분해줍니다.

 

 

새콤한 오렌지 후식까지 먹으면 런치가 끝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세보니 총 18가지 메뉴가 구성되어 나옵니다. 정말 오마카세 스시집 중에서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단연 으뜸인 '아루히'입니다.

 

 

http://naver.me/FIgObnPC

아루히 : 네이버

주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42, 2층 (여의도역 5번 출구에서 10m)

영업시간: 11:30-21:30 (월~일/ 브레이크 타임 15:00-17:30)
가격: 런치 33,000원 / 디너 35,000원

번호: 02-780-3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