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Cafe]혜화 대학로 2시간 데이트코스 -칸다소바/어쩌다산책

혜화역 대학로에서 데이트 또는 친구와 약속이 생긴다면 꼭 들러보세요! '식사+커피' 2시간 코스로 딱인 핫플레이스 맛집을 소개합니다.

 

 

 

마제소바 맛집 '칸다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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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일본라멘을 좋아해서 맛있다는 가게가 있으면 찾아다니는 편입니다. 마제소바를 처음 먹어본 곳은 잠실 송리단길에 위치한 유명 맛집 '멘야하나비'였어요. 치열한 웨이팅을 뚫고 먹어본 마제소바는 정말 눈이 번쩍 뜨일 새로운 맛이었어요!! 그래서 또 다른 마제소바 맛집으로 '칸다소바'를 찾았습니다.

 

 

오전 11:30분 오픈 시간에 맞춰 1등으로 도착했습니다. 입장과 동시에 키오스크에서 먼저 주문과 결제를 하고 원하는 자리에 착석했어요. 요리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설레는 오픈 키친이었고 넓게 트인 공간이 좋습니다. 

 

 

한 10분 정도 기다리니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마제소바'는 일본식 비빔라멘을 뜻합니다. 쫄깃 탱글한 면발 위에 김, 부추, 파 고명을 올리고 특제소스와 노른자로 마무리한 보기만 해도 먹기 아까운 비주얼입니다.

 

 

 

면은 갓 삶아 나온 약간 미지근한 상태로 모두 재료를 잘 비벼줍니다. 그리고 기호에 따라 테이블 위에 놓인 고추소스와 다시마 식초를 곁들여 먹으면 됩니다. 맛있게 먹는 팁은 소스가 1/3 정도 남았을 때 공깃밥을 함께 비벼먹는 것인데요.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마제소바와 함께 인기 있는 메뉴인 '아부라소바'도 시켜보았습니다. 처음 맛보는 메뉴인데 도쿄 신주쿠에서 유명한 라멘이라고 해요. 고추소스가 기본으로 들어가서 약간 매콤하게 드시고 싶은 분은 '아부라소바' 추천합니다. 

 

 

 

면 위에 총총 썰은 부추와 돼지껍데기가 토핑 되어 나옵니다. 달걀은 기본 셋팅으로는 나오지 않고 추가 주문했습니다. 아부라소바 역시 면과 고명을 잘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돼지껍데기는 잘라먹을 수 있도록 별도 집게와 가위를 주더라고요. 야들야들하면서 씹을수록 고소한 돼지껍데기를 면과 함께 먹으니 기가 막힌 맛이 탄생합니다. 일본에 다녀온 듯한 기분이 드는 그런 공간과 맛이었습니다.

 

http://naver.me/GHEMtlBZ

칸다소바 : 네이버

주소: 서울 종로구 대학로 131-1  (혜화역 1번 출구에서 74m)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점심 라스트오더 15:00 /저녁 라스트오더 21:00
번호: 02-747-1662
메뉴: 마제소바 9500원 / 돼지껍데기아부라소바 11000원

 

 

 

 

 

책과 커피가 있는 무용하고 아름다운 공간 '어쩌다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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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을 둘러보다가 발견한 '어쩌다산책'에 다녀왔습니다.

 

"산책은 (중략) 나에게 무조건 필요한 겁니다. 나를 살게 하고 나에게 살아 있는 세계와의 연결을 유지시켜주는 수단이니까요"

 

스위스 작가 로베르토 발저의 <산책자>를 모티브로 한 서점으로 '어쩌다 프로젝트(어쩌다 가게, 어쩌다 집)'의 하나라는 문구를 보고 발길이 닿았습니다.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한 '어쩌다산책'입니다.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공간 구성과 우드톤의 편안한 느낌이 고요하게 느껴집니다. 

 

 

내부지만 산책하듯 거닐 수 있는 자연스러운 분위기였어요. 특정 주제를 기반으로 큐레이션 한 도서와 제철 재료를 이용한 카페 시그니처 메뉴, 계절에 걸맞은 전시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http://naver.me/GnGVcyp3

어쩌다 산책 : 네이버

주소: 서울 종로구 동숭길 101 지하 1층
번호: 02-747-7147
영업시간: 매일 12:00 - 21:00
메뉴: 아메리카노 5,000원 / 라떼 5,500원 / 플랫 화이트 5,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