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이국적 느낌 신사 가로수길 카페 '청수당갤러리'

신사동 가로수길에는 커피 맛과 공간 구성이 뛰어난 수많은 카페들이 존재합니다. 그중 최근 저의 눈길을 사로잡은 '청수당갤러리'는 도심 속 바쁘고 지친 현대인에게 작은 여유와 위로를 선물해주는 공간입니다.

 

"신선한 재료를 듬뿍 넣어 장인이 만든 돌그릇에 오더메이드로 구워 내는 디저트, 다공질 화산석으로 느리게 내려 마시는 음료" 

 

'청수당'은 카페를 찾는 고객들로 하여금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그 '느림의 미학'(Aesthetics of Slowness)을 천천히 즐겨 볼 것을 기대합니다.

 

 

대나무 숲이 우거진 동양적인 미가 돋보이는 익선동의 핫플레이스 '청수당'이 가로수길에 상륙했습니다. '청수(淸水)당'은 이름처럼 물 흐르는 소리와 자연의 푸른 기운이 가득한 도심 속 자연을 느끼기에 제격인 공간입니다.

 

 

가로수길 메인 거리를 지나 골목으로 접어들어 찾아가면 '청수당갤러리'가 나타납니다. 입구부터 이국적 정취가 물씬 풍기는 분위기에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네요.

 

익선동의 분위기와 많이 닮아 있습니다. 카페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 그리고 루프트탑까지 아주 많은 공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리고 공간별로 콘셉트가 뚜렷했어요. 지상에는 신발을 벗고 앉아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룸 형태의 공간도 존재하는 것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자리가 만석이라 앉지는 못했지만요ㅠ)

 

저는 바 형태의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테이블에 착석했습니다. 가운데는 조명을 받는 식물이 자라는 어항과 같은 디테일이 있었어요.

 

 

대나무 숲이 우거진 통유리창으로 된 바깥 풍경이 정말로 멋있습니다.

 

 

지상 1층에 앉아있다가 루프탑에 자리가 나서 위로 커피를 들고 이동했습니다. 저는 낮에 방문했지만 밤이 되면 조명이 켜져 더욱 멋스러울 것 같아요.

 

커피 맛도 제법 훌륭하네요. 공간이 주는 분위기가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지친 일상 속 '청수당갤러리'에서 잠시 쉬어가세요:)

 

http://naver.me/FMAAe9Gb

청수당갤러리 : 네이버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5길 32-4 1층
-전화번호: 0507-1372-062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매일 11:30 - 21:30 음료 라스트오더
                  매일 11:30 - 21:00 디저트 라스트오더
-가격: 스톤드립계란커피 7,300원 (대표)
           오리지날수플레카스텔라(600g) 16,000원
           스톤드립커피(original) 5,800원
           스톤드립커피(specialty) 6,300원